파스타 만들다가 깨달은 노화의 증거. 땅톳끼님의 일상생활

아.. 지난 달에만 2번의 화상을 입었다.

처음은 알리오 올리오 만든다고 새우와 통마늘을 삶는데... 우유 뎁히는 조그마한 냄비를 사용하다가 냄비 손잡이가 열이 오르는 바람이 팔뚝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근데.. 화상연고와 화상밴드를 1달 넘게 붙이고 생활했는데... 피부 변색이 나아지지 않는다.

두번째는 파스타 면 삶다가.. 면수를 크림소스에 더는 과정에서 야구 안타소리에 흥분해서... 면수를 내 배떼기에 뿌리고 말았다. 으악. 이번건... 팔뚝보다 더 뜨겁도 더 화끈거리고... ㅜㅜ
ㅜㅜ 엄마가 긴급출동하셔서 급한 화기는 화상연고보다는 감자라며 감자를 얇게 져며서 배에 종이테이프로 붙여주셨다.

그런데 문제는 그날 밤에 발생했다.
감자를 떼어내니 화상입은 곳은 좀 벌겋지만 그래도 화기가 좀 빠졌는데... 감자고정용 테이프에 닿은 피부가 녹아버린게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ㅜㅜ 2주 넘게 비타민 E 재생연고를 바르구 있지만... 아직... 상흔이 사라질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ㅜㅜ

20대 중반,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상처 곰방 가라졌는데... ㅜㅜ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안되는 것도 생기고 더뎌지는 것도 있겠지.
그런데 왜인지.. 너무 속이 상하네.
아... 가는 세월이 야속하다는게 뭔지... 알겠다. 흠... 그러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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